국제표준화 활동은 일반적으로 시장 창출 및 확대, 서비스 경쟁력 확보, 협력 생태계 조성, 표준 특허 개발, 연구개발의 방향성 도출, 기술자료 수집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싱크테크노는 해양 및 공공안전 도메인의 IMT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표준기반의 제품 및 특허 개발을 최우선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회사 창사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한 표준화 활동 및 연구 분야를 통해, 국가간 최상위 기구부터 산업별, 지역별 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준화기구에서 의장단 역할을 담당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싱크테크노는 2016년부터 이동통신 관련 단체들 간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3GPP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2018년 3GPP 국제표준 범주에 해양을 포함시켰습니다. 선박 식별을 위한 ID와 통신 식별자 간 매칭, 100㎞급 통신 커버리지, 선박 간 통신, 해양재난문자 등 다양한 통신 관련 기술규격을 해양에 반영하였습니다. 선박을 일종의 통신 단말기로 개념화하고, 해상에서 끊김없는 통신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요구 조건을 제시해, 육상과 해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한국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싱크테크노는 국내 해양 연관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총 25회 회의 참석과 총 159건의 기고서를 발표하고,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들과의 검토 및 검증을 거친 끝에, 2018년 3GPP 국제표준 기술규격을 완성했습니다.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항만 등을 위해서는 해양 관련 최적화 기술 개발을 위한 3GPP 국제표준기술 개발이 필수적이었기에, 2016년부터 진행된 싱크테크노의 국제표준화 활동은 한국선급의 주도 하에 2021년부터 시작된 자율운항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의 5개년 사업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특히 싱크테크노는 3GPP와 IALA라는 해양통신기술의 가장 중요한 2개의 국제표준화 기구에 동시에 참여하며, 5G가 해양에 접목되어 해양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역할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같은 서로 다른 국제표준화 기구 간의 표준기술 개발 및 협력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율운항선박에 적용 가능한 5G 및 5G Advanced 국제표준화 동향 (5G+ Vertical, Mobile Korea 2021)
해양산업에 도래한 새로운 버티컬 도메인(5G Vertical Summit, Mobile Korea 2020)
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외에도 새로운 에코시스템들이 해당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적용사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5G 버티컬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바탕으로 공공안전, 철도, 자동차, 의료, 물류, 무인비행체, 방송 등의 3GPP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싱크테크노는 3GPP의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반의 공공알림서비스 요구사항의 국제표준을 개발했습니다. 언어장벽 극복,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확대, 장애인 접근성 확대라는 3가지 주제의 해결방안을 토대로 표준이 개발되었고, APT, ITU, ISO, oneM2M 등 다양한 국제표준화기구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공공안전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해당 연구결과 및 표준화활동은 5G 서비스 대비 긴급재난문자 개선방안 연구, 차세대 지진재난문자 서비스를 위한 표준기술 연구 및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연동방안 연구 등으로 이어졌고,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기상청장 표창, AIoT 서비스 부문 혁신대상 등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디지털 격차 시장에서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원을 위한 표준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표준 KS X 3285(이동통신망 기반 사물인터넷 기기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사용자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 경보에 관한 기술) 제정에 기여했고,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해외 오지에서 사물인터넷 환경을 적용하는 연구방안의 국제표준화기구 반영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3GPP 표준기술은 음성과 문자 중심의 2G 및 3G 시대에서, 모바일 인터넷의 4G 시대를 거쳐, 다양한 산업군의 비즈니스 모델이 결합하는 5G 시대까지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이제는 위성망과 통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6G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선진국들은 차세대 통신 및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6G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테크노는 지금까지 주력했던 자율주행, 이동통신 및 사물인터넷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를 위한 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담당할 예정입니다.